밀양시는 지난해 국토부에서 주관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‘스마트 거리공연 樂 서비스 구축’ 사업을 해천야외공연장 일원에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.
이 사업은 국비 5억과 도비 67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8억5000만원을 들여 거리공연 지원 서비스와 각종 미디어아트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. 버스킹폴을 설치해 버스킹 등 각종 공연을 마이크, 스피커 등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공연하고 유튜브 채널로 방송되는 시설을 구축한다.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예약하고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.
이 외에도 반응형 투명 LED 스크린을 설치해 각종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. 공연장 바닥에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반응형 미디어아트를 조성하는 등 공연이 없을 때도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.
이병무 스마트시티담당은 “이달 말까지 사업 완료 후 시험 운영을 거쳐 이르면 3월 말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예약받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
고비룡 기자 gobl@knnews.co.kr